제주도 땅값 변함없는 '일등과 꼴지'…‘금강제화’와 ‘횡간도’   글쓴이 : 제이디     날짜 : 09-02-27 09:51     조회 : 2284     2009년 02월 26일 (목) 10:51:12 김봉현 기자 mallju30@naver.com      제주자치도의 올해 표준지 공시지가가 지난해 대비 1.13% 떨어진 가운데 도내서 가장 비싼 땅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제주시 일도1동 1416-2번지 금강제화 부지로 조사됐다. 반면 가장 싼 땅은 추자면 대서리 횡간도 섬이었다. 제주도는 국토해양부가 올해 1월1일 기준으로 도내 9678필지를 조사평가한 표준지 공시지가를 27일자로 결정.공시한다고 26일 밝혔다. 제주도내 전체 조사대상 52만1915필지 중 조사 평가된 9678필지(1.9%) 표준지 공시지가는 지난해 보다 평균 1.13% 하락했는데 전국 표준지 공시지가 평균하락율 1.42%보다 낮았다. 필지별로는 전체 9678필지 중 1102필지(11.3%)는 지난해보다 상승하고, 5460필지(56.4%)는 같은 수준이었으며 나머지 3116필지(32.2%)가 하락했다. 도내 최고지가는 역시 제주시 일도1동 1416번지 금강제화 부지로 조사됐다. 땅값은 ㎡당 580만원으로 지난해 보다 20만원 떨어졌다. 도내 최저지가 역시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추자면 대서리 산142번지 횡간도 섬으로 ㎡당 710원으로 조사됐다. 개별공시지가의 산정기준이 되는 표준지 공시지가는 토지시장의 지가정보 제공에 활용되는데, 이번 조사 결정은 지난해 9월부터 올해 1월까지 한국감정원과 감정평가법인 소속 각 지역별 감정평가사들이 직접 참여해 조사 평가했다. 이번 결정 공시한 표준지 공시지가는 27일부터 다음달 30일까지 국토해양부 홈페이지(www.mltm.go.kr) 부동산 공시가격 알리미 창 또는 각 행정시 민원실에서 지가열람이 가능하다. 이번 공시지가에 이의가 있는 토지소유자는 열람기간인 다음달 30일까지 국토해양부나 각 행정시 민원실에 이의신청서를 제출해야 하는데 접수된 이의신청 토지에 대해선 조사의 신뢰성과 정확성을 위해 기존 담당감정평가사가 아닌 타 시.도 지역을 조사평가한 감정평가사가 재조사.평가한 후 중앙부동산평가위원회 심의를 거쳐 4월24일 재조정 공시하게 된다. <제주의소리> <김봉현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김봉현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 제주의소리(http://www.jejusori.net)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