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제주혁신도시 토지공급 승인   글쓴이 : 제이디     날짜 : 08-11-04 10:50     조회 : 1312     제주혁신도시 토지공급이 승인됐다. 국토해양부는 3일부터 제주혁신도시를 비롯 전국 9개 혁신도시 조성 토지에 대해 공급을 승인했다. 이번에 공급이 승인된 제주혁신도시 토지는 공급대상 면적 699만㎡ 중 532만㎡(76.1%)다. 용지별로는 공동주택 167만㎡, 단독주택 80만㎡, 학교부지 33만㎡, 이전기관 부지 217만㎡, 기타 35만㎡ 등이다. 잔여면적 167만㎡는 내년 이후 공급 승인이 이뤄질 예정이다. 국토부가 이번에 토지공급을 승인한 혁신도시는 부산혁신도시를 제외한 전국의 9개 혁신도시로 승인면적은 공급대상 총 면적 2710만 6000㎡ 중 87% 정도인 2370만 9000㎡에 달한다. 국토부는 올해 국민임대주택지나 대형개발예정지 위주로 토지를 공급하고 나머지는 사업시행자가 부동산 시장 상황, 지역여건, 이전기관의 이전계획 등을 고려해 내년부터 순차적으로 공급토록 했다. 국토부는 토지공급 승인에 앞서 지난달 20일 전국 혁신도시의 토지 조성원가을 일반 공공택지와 같은 수준으로 낮추기 위해 ‘혁신도시 토지 조성원가 산정 및 적용방법에 관한 기준 고시’를 개정했다. 국토부는 이 기준을 제주혁신도시를 비롯한 전국의 10개 혁신도시에 모두 적용함으로써 혁신도시 토지 조성원가가 5% 정도 낮아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편 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혁신도시의 경우 내년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토지 분양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데 이전공공기관은 오는 2011년부터 건물공사에 착수해 2012년까지 이전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김승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