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관광단지 조성 ‘속도’ , 특별도-관광공사 “사업 조속 추진 합의”   글쓴이 : 제이디     날짜 : 06-08-22 09:57     조회 : 2039     제주특별자치도와 한국관광공사가 서귀포 제2관광단지 조성 사업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키로 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김태환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21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지난 18일 김재윤 의원 등과 한국관광공사를 방문, 김종민 사장 등을 면담하고 서귀포 제2관광단지 조성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줄 것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또 “오는 30일 제주도청에서 제주도와 관광공사 간에 서귀포시 제2관광단지 조성사업에 공동 노력키로 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키로 합의했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제주도와 관광공사의 업무협약 체결을 계기로 서귀포 제2관광단지 조성 사업이 앞으로 계획대로 추진될지 주목되고 있다. 관광공사는 당초 지난해부터 오는 2011년까지 서귀포시 동홍동 미악산 일대 100만평에 9212억원의 사업비를 투입, 허브가든, 노화방지(안티에이징)센터, 웰빙 스포츠센터, 시로미 랜드, 재활 승마장 등의 시설을 갖춘 서귀포시 제2관광단지를 조성한다는 계획을 수립했다. 그런데 이번에 제주도가 관광공사와 업무협약을 다시 체결키로 한 것은 최근 관광공사가 제2관광단지 기본구상 재검토 및 사업화 방안 용역을 완료했는데다 지난해 8월 18일 구(舊) 서귀포시와 한국관광공사간 체결한 협약이 기한이 만료돼 보완할 필요가 있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 제주도는 관광공사가 제2관광단지 투자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중문관광단지 2단계 지구의 미분양 토지 14만6000평을 매각하기 위해 입주업체 공모를 실시하는 등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제주도는 또 관광공사가 9~10월 중 제2관광단지 조성을 위한 기본계획 및 실시설계 수립을 위한 용역에 착수할 예정이라고 소개했다. 한편 제주도와 한국관광공사는 또 제주를 동북아 관광허브로 발전시킨다는 목표아래 ▲야간관광테마 발굴 등을 통한 중문관광단지 기능 활성화 ▲모슬포전적지와 송악산을 잇는 관광벨트화 ▲한·중·일 관광시대에 대비한 국제크루즈산업 육성 ▲제2공항 건설 필요성 등에 공감하고 공동 노력을 기울이기로 의견을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