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 290만원’ 제주 태양광 분양 무산 147억원 목장 매각   글쓴이 : jeind     날짜 : 24-04-23 16:34     조회 : 83     월 290만원’ 제주 태양광 분양 무산 147억원 목장 매각 분양형 태양광 발전 사업 좌초 옛 목장조합 소유 49만㎡ 공매 분양형 태양광 발전 사업이 무산되면서 제주 중산간의 대규모 목장부지가 제3자에 넘어갈 것으로 보인다.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제주시 한림읍 금악리 평화로 일대 태양광 발전소 분양사업이 좌초되면서 개발부지가 통째로 공매 시장에 등장했다. 캐슬렉스 골프장 북쪽에 위치한 사업부지는 애초 대림리목장조합 소유의 목장용지다. 전체 16필지에 면적은 49만119㎡에 달한다. 조합측은 부동산 활황과 재생에너지 개발 흐름에 맞춰 태양광 발전사업 유치에 나섰다. 이에 2017년에는 사업부지를 다른 지역 에너지 관련 업체인 B사에 매각했다. B사는 이후 ‘태양광 99kw를 조성할 경우 매달 270만원의 안정적인 노후연금을 기대할 수 있다’며 토지 분양을 위한 투자자 모집에 나섰다. 반면 제주시가 초지를 잡종지로 전환하는 용도변경을 거부하면서 사업에 난항을 겪었다. 이후 경영난이 더해지면서 세금 체납에 따른 압류 절차까지 이뤄졌다. 이에 B사는 태양광 발전 사업에서 철수하고 전기사업 허가 절차도 철회했다. 이후 부동산 처분권을 넘겨받은 신탁사가 사업부지를 전량 매각하기로 했다. 지난해 말 기준 전기사업 개시허가를 받은 제주지역 태양광발전 사업장은 1625곳에 달한다. 설비용량은 538.5MW로 풍력발전의 314.7MW를 훌쩍 뛰어넘었다. 제3자에게 넘어가는 해당 토지의 감정평가액은 224억2116만원이다. 일괄공매를 조건으로 입찰 공고된 최저입찰가격은 감정평가액보다 낮은 147억8400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