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시간 거리 인구만 1억명’ 중국 산둥성~제주 직항 논의   글쓴이 : jeind     날짜 : 24-04-11 18:09     조회 : 71     ‘1시간 거리 인구만 1억명’ 중국 산둥성~제주 직항 논의   중국인 관광객 공략에 나선 제주관광공사가 경제도시 산둥성을 상대로 교류 협력을 한층 강화하기로 했다. 8일 제주관광공사에 따르면 중국 산둥항구그룹 및 크루즈관광문화그룹과 양국의 교류를 강화하는 내용의 ‘관광·문화·통상·교류 협력 의향서’를 최근 체결했다. 산둥반도로 유명한 산둥성은 우리나라 면적의 1.5배의 크기를 자랑한다. 중국 31개 성·시 중 두 번째로 많은 1억100만명의 인구 수를 보유하고 있다. 지역내총생산(GDP)은 7.3조억 위안, 우리 돈으로 1경 3140조원에 이른다. 철로와 육로 등 교통의 중심지이자 크루즈항을 비롯한 무역항을 보유하고 있다. 제주관광공사는 향후 협력을 통해 양국간 직항노선 개설과 제주~칭다오 간 크루즈 노선 개발에 힘을 합치기로 했다. 한 리펑리 산둥항구그룹의 총경리도 “칭다오와 제주, 일본을 오가는 크루즈 노선 개발로 제주와의 관광 문화 교류를 심화하고 싶다”고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현재 제주에서 중국 본토를 연결하는 직항은 11개 노선이다. 상하이와 항저우, 베이징 중국 동부지역에 집중돼 있지만 산둥성은 직항노선이 없다. 2019년 제주~칭다오 직항노선이 존재했지만 코로나19 사태를 겪으면서 항로가 사라졌다. 당시 매주 2회 운항에 평균 탑승률은 92.4%에 달했다. 제주관광공사는 “산둥성 직항노선 운항 재개 및 크루즈 노선 개발에 주력하고 외국인 관광객의 만족도와 체류기간을 늘릴 수 있도록 맞춤형 여행 상품 개발에도 나서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