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북·도련에 주택 1851세대 공급...제주 동부공원 지구계획 승인   글쓴이 : jeind     날짜 : 23-08-04 16:09     조회 : 302     화북·도련에 주택 1851세대 공급...제주 동부공원 지구계획 승인   국토부, 공급촉진지구의 지구계획 확정 공공임대주택 1425호-공공분양 374호 제주 동부공원 일대에 도내 최초로 공공지원민간임대주택 사업이 추진된다. 31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 제주지사에 따르면, 국토교통부가 ‘제주 동부 공공지원민간임대주택 공급촉진지구’의 지구계획을 확정·고시했다. 지구계획 확정은 2020년 12월 ‘민간임대주택에 관한 특별법’에 따른 지구지정 고시 이후 2년 7개월 만이다. 이번 승인으로 본격적인 사업 추진이 가능해졌다. 공공지원민간임대주택 공급촉진지구는 민간임대주택 특별법 제22조에 따른 개발사업이다. 법령에 따라 건설 물량의 50% 이상을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으로 공급해야 한다. 국토부는 장기미집행 도시공원 일몰제를 앞두고 제주도가 택지개발 사업을 제안하자, 2019년 7월 동부공원 일대 32만1300㎡를 공공지원민간임대주택 공급촉진지구로 지정했다. 위치는 화북동과 도련동의 경계인 삼화지구 남쪽이다. 올해 5월 연장 개통된 연북로 끝자리에 위치해 있다. 연삼로를 기준으로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 신사옥 부지와 마주하고 있다. 사업부지는 31만8845㎡다. 전체 면적 중 11만2935㎡는 주택용지로 1851세대의 공동주택과 단독주택이 들어선다. 나머지 14만2173㎡에는 공원과 녹지가 조성된다. 주택건설 중 1080호는 공공지원민간임대주택으로 건설한다. 이어 통합공공임대주택 345호, 공공분양주택 374호, 단독주택 52호가 각각 들어설 예정이다. 통합공공임대주택과 공공분양주택은 LH가 직접 공급한다. 공공분양주택 공급은 2015년 서귀포혁신도시 내 LH2단지 이후 약 10년 만에 물량이 될 전망이다. LH 임도식 제주지사장은 “제주에서 오랜만에 추진하는 공공택지 사업인 만큼 토지보상 등 관련 절차를 차질 없이 추진하고 도민들의 주거안정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