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하수처리 방류관 1500m...사후환경영향조사 실시   글쓴이 : jeind     날짜 : 23-06-29 14:50     조회 : 303     제주하수처리 방류관 1500m...사후환경영향조사 실시 공공하수처리시설 현대화 7월3일 착공 방류관 2배 연장...어업피해 보상 추진 제주 도심지 하수처리 핵심기반시설인 공공하수처리시설 현대화사업 착공에 맞춰 사후환경영향조사가 이뤄진다. 28일 제주특별자치도 상하수도본부에 따르면 건설사업관리를 맡은 한국환경공단 주도로 ‘제주공공하수처리시설 현대화사업 사후환경영향조사’ 용역 발주가 이뤄진다. 한국환경공단은 공사 후 3년간 전문업체를 통해 시설공사가 주변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확인하고 현황조사를 통해 대책수립 방안도 마련하게 된다. 해양지역 조사 대상은 식물플랑크톤과 해조류, 돌고래를 포함한 해산어류 등이다. 해상에 별도 지점을 정해 정기적으로 현지조사를 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이 기간 현행 방류관에 대한 조사가 이뤄진다. 현재 방류관은 제주시 도두동 사수포구에서 북쪽으로 834m 떨어진 해역으로 연결돼 있다. 공사 과정에서 기존 방류관은 철거된다. 대신 마을어장을 가로지르는 길이 1500m의 방류관이 새롭게 설치된다. 끝 지점의 수심만 45m에 달한다. 한국환경공단은 공사 기긴 중 어촌계 등과 협의를 거쳐 어업 피해 현황도 분석하고 이에 따른 피해 보상 절차에도 나서기로 했다. 공공하수처리시설 현대화사업은 총사업비 3980억 원을 투입해 현재 1일 13만 톤의 하수처리 능력을 22만 톤으로 증설하는 것이 핵심이다. 기본 시설을 가동하면서 지하에 현대화 시설을 신축하는 고난도 사업이다. 하수처리를 포함해 하수슬러지 건조시설(150톤/일)과 분뇨처리시설(400㎥/일) 모두 지하에 들어선다. 지상부에는 주민과 관광객이 이용할 수 있는 친환경 생태공원과 전망시설이 조성된다. 7월3일 본격 공사를 시작한다. 준공 목표는 2028년 1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