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어가는 서귀포 1인가구, 장년층 1만 세대   글쓴이 : jeind     날짜 : 23-05-24 18:02     조회 : 349     늘어가는 서귀포 1인가구, 장년층 1만 세대 서귀포 1인가구 매년 증가 장년층 비중이 가장 높아 1인가구 고위험군 500여명 제주도 고독사 크게 증가 서귀포 지역 1인가구가 매년 증가하고 있다. 특히 장년층 1인가구 증가속도가 빠른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 인구총조사에 따르면 서귀포시 1인가구는 2015년 1만5257명, 2016년 1만6869명, 2017년 1만9095명 등 1만명대를 유지했다. 이어 2018  2만1061명으로 2만명대에 진입한 이후 2019년 2만1405명, 2020년 2만2817명, 2021년 2만4827명으로 증가추세다. 전체 가구 대비 1인가구 비율도 2015년 26%에서 2021년 32%로 6% 늘었다. 2021년 1인가구 구성을 살펴보면 20세 미만 36명(0.14%), 20대 2353명(9.48%), 30대 3215명(12.95%), 40대 4117명(16.58%), 50대 5564명(22.41%), 60대 4878명(19.65%), 70대 2668명(10.75%), 80대 이상 1996명(8.04%) 등이다. 세대별로는 청년(19~29세) 2353명, 중년(30~49세) 7332명, 장년(50~64세) 8382명, 노년(65세 이상) 6724명으로 장년층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2021년 1인가구 2만4827명 가운데 남성은 1만2458명, 여성은 1만2369명으로 전체 비율은 비슷했다. 세대별로는 청년 남 1200명·여 1153명, 중년 남 4398명·여 2934명, 장년 남 4662명·여 3720명 등으로 남성 비율이 높았다. 이에 비해 노년층에서는 남 2184명·여 4540명으로 여성노인 1인가구가 높게 나타났다. 2015년과 2021년의 1인가구의 변화를 살펴보면, 청년은 1164명에서 2363명(1189명 증가), 중년은 4718명에서 7332명(2614명 증가), 장년은 4789명에서 8382명(3593명 증가), 노년은 4513명에서 6724명(2211명 증가)으로 증가해 장년층의 1인가구가 가장 많이 증가했다. 인구총조사와 별개로 서귀포시가 각 읍면동에서 자체적으로 추출한 1인가구수 현황에 따르면 2020년 3만5551가구, 2021년 3만7467가구, 2022년 3만7016가구로 인구총조사 결과보다 1인가구수가 더 높게 나타났다. 장년층 1인가구수 역시 2020년 1만2101가구, 2021년 1만2656가구, 2022년 1만3904가구 등 더 높게 조사됐다. 이처럼 매년 장년층 1인가구가 증가함에 따라 서귀포시는 장년층 고독사 예방을 위해 장년층 1인가구를 대상으로 취약계층 1인가구 실태조사를 매년 2회 실시해 위기가구를 발굴·지원하고 있다. 시가 지난 2018 부터 2022년까지 2만6147명을 조사한 결과, 장기간 부양의무자가 없거나 가족·친지와 단절되는 등 고위험군은 557명, 경증질환으로 활동이 불편하거나 최근 가족관계가 단절되는 등 저위험군은 1356명, 위험군에 포함되지 않지만 도움을 요청한 일반군은 3392명으로 나타났다. 한편,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2022년 고독사 실태조사에 따르면 제주지역 고독사 건수는 2017년 12건, 2018 12건, 2019년 12건, 2020년 27건, 2021년 44건 등으로 최근 들어 급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