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 땅값 하락 지속...읍면동별 미묘한 차이   글쓴이 : jeind     날짜 : 23-05-02 16:48     조회 : 383     제주지역 땅값 하락 지속...읍면동별 미묘한 차이 서귀포시지역, 제주 제2공항 예정지 주변 지역 땅값 하락 폭 낮아 성산 표선 하락 폭 가장 적은 반면 한경 우도 용담 등 하락 폭 커 올해 들어서도 제주지역의 땅값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행정시와 읍면동 지역별로 미묘한 차이를 보이고 있다. 서귀포시지역과 제주 제2공항 예정지 주변 지역의 땅값 하락 폭이 상대적으로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부동산원 부동산통계에 공개된 읍면동별 지가변동률을 분석해 보면 올해 들어 3월까지 1분기 동안 제주지역 땅값은 0.288% 하락해 전국에서 가장 큰 폭으로 떨어졌다. 제주지역 지가변동률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하락세로 돌아선 이후 하락 폭을 키워왔지만 올해 들어서는 하락 폭이 다소 둔화되고 있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실제 올해 월별 지가변동률은 1월 -0.123%, 2월 -0.096%, 3월 -0.069%를 나타냈다. 행정시별로는 올해 3월까지 제주시가 0.316% 하락해 서귀포시(-0.243%)보다 더 큰 하락 폭을 나타냈다. 읍면동(법정동 기준)별로는 올해 3월까지 성산읍(-0.102%)과 표선면(-0.205%)의 하락 폭이 가장 적었다. 특히 성산읍은 지난해 11월 마이너스로 돌아선 이후 5개월 만인 올해 3월(0.013%) 상승세로 돌아서기도 했다. 이어 법환·서호·호근동(-0.217%), 서귀동(-0.223%), 구좌읍(-0.224%), 상예·하예동(-0.241%), 중문동(-0.245%) 등이 제주 평균보다 하락 폭이 낮았다. 반면 한경면(-0.489%)과 우도면(-0.485%), 용담동(-0.47%), 한림읍(-0.454%), 삼도동(-0.346%), 조천읍(-0.336%), 화북동(-0.337%) 등은 하락 폭이 상대적으로 더 컸다. 제주지역 토지거래량도 크게 감소하는 등 전반적으로 부동산 경기침체가 이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