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팔리네” 제주 하귀휴먼시아 2단지 미분양 재매각   글쓴이 : jeind     날짜 : 23-04-20 17:53     조회 : 417     “안 팔리네” 제주 하귀휴먼시아 2단지 미분양 재매각기자명   제주 첫 한국토지주택공사(LH) 10년 공공임대주택인 하귀휴먼시아 2단지 잔여세대 매각에 응찰자가 몰리지 않으면서 급기야 3차 매각이 현실화 됐다. 18일 LH 제주지사에 따르면 하귀휴먼시아 2단지 미분양 물량의 분양 조건을 완화해 재차 매각을 절차에 나서기로 했다. 당초 LH는 2022년 9월 전체 246세대 중 기존 입주자 퇴거로 사유가 발생한 2단지 9세대를 매각 대상에 올렸다. 전용면적 84㎡로 분양가격은 4억3700만원에서 4억9250만원 사이다. 시장이 기대와 달리 실제 거래는 4세대에 그쳤다. 이에 LH는 지난해 12월 잔여물량이 5세대에 대한 2차 매각에 나섰지만 단 1건의 계약도 성사되지 않았다. LH 관계자는 “부동산 가격 상승에 따른 감정평가액에 부담을 느낀 것 같다”며 “절차상 평가액 이하로 매각도 어려워 재차 공고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결국 LH는 분양 자격을 완화하기로 했다. 기존 자격은 공고일 현재 제주도 거주자였다. 주택청약종합저축에 가입한 만19세 이상 성년자인 무주택 세대구성원이다. 이번 3차 매각에서는 거주지 조건을 전국으로 확대했다. 공고일 현재 만 19세 이상 대한민국 성년자인 무주택 세대구성원은 모두 신청이 가능하다. 분양가격은 지난해 감정 가격을 유지한 4억4500만원에서 4억9000만원 사이다. 신청접수 및 계약체결은 5월 2일부터 3일까지다. 계약체결은 선착순 동호지정 방식으로 진행한다. 무주택세대구성원 자격검증은 계약체결 후에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