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공동주택 공시가격 5.59% 하락   글쓴이 : jeind     날짜 : 23-03-24 16:23     조회 : 439     제주 공동주택 공시가격 5.59% 하락 올해 제주지역 공동주택 공시가격이 5.59% 떨어졌지만, 하락률은 전국에서 두 번째로 낮았다. 올해 제주지역 공동주택 공시가격이 지난해 대비 5.59% 하락했다. 국토교통부는 올해 1월 1일 기준 공동주택 공시가격(안)을 22일 공표했다. 제주지역 공동주택의 공시가격은 지난해보다 5.59% 떨어지며 강원(4.35%)에 이어 전국에서 두 번째로 적었다. 이는 금리 인상 여파 등으로 전국적으로 부동산 가격이 하락했지만, 전국 대비 제주 집값 하락 폭이 적었던 영향으로 분석된다. 도내 공공주택 공시가격 변동률은 2016년 25.67%, 2017년 20.02% 등 전국 최고 상승률을 보이다 2018 4.44%로 둔화됐다. 이어 2019년 -2.49%, 2020년 -3.98% 등 2년 연속 하락세를 기록했으나 2021년(1.73%)과 2022년(14.57%)에는 상승세를 보였다. 올해 전국 공동주택의 평균 공시가격 변동률은 전년 대비 -18.61%로 2005년 제도 도입 후 최대 하락 폭을 기록했다. 제주 공동주택 공시가격의 중위값은 1억3900만원으로 지난해 1억4300만원 대비 2.7% 줄었다. 중위값은 여러 개의 자료를 크기 순서대로 놓았을 때 가운데 있는 값이다. 제주 공동주택은 총 14만7705호다. 유형별로는 ▲아파트 7만9030호(1108단지·2034동) ▲연립주택 3만1926호(1040단지·2136동) ▲다세대주택 3만6749호(3771단지·4908동) 등으로 집계됐다. 가격별로는 ▲1억원 이하 5만1295호 ▲1~3억원 7만9657호 ▲3~6억원 1만5251호 ▲6~9억원 1302호 ▲9~12억원 94호 ▲12~15억원 55호 ▲15~30억원 50호 ▲30억원 초과 1호 등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는 공동주택 공시가격 하락 효과로 세 부담 완화와 복지 혜택 증대를 꼽았다. 공시가격 하락으로 재산가액이 낮아진 만큼 보유세는 물론 건강보험료, 국민주택채권매입액 등의 부담이 크게 낮아질 것으로 전망됐다. 또 공시가격은 기초생활보장제도와 국가장학금, 근로장려금 등 각종 복지제도의 대상 여부를 결정하는 기초자료로 활용되는 만큼 복지 혜택도 증가할 전망이다. 한편 국토교통부는 이날 공표한 공동주택 공시가격(안)에 대해 23일부터 다음 달 11일까지 열람 및 의견 청취를 실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