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부동산 시장 외지인 관심 다시 커지나   글쓴이 : jeind     날짜 : 23-01-16 15:52     조회 : 411     제주 부동산 시장 외지인 관심 다시 커지나 법원 등기정보광장, 지난달 부동산 매매 신청 2575건 집계 경기·서울 등 타시도 거주자 매입 비율 증가..도민 비율 56% 제주 부동산 매매 시장에 대한 외지인들의 관심이 다시 커지고 있다. 정부의 잇따른 규제 완화 속에 외지인 투자도 소폭 회복 조짐을 보이고 있다는 분석이다. 9일 법원 등기정보광장의 ‘소유권이전등기(매매) 신청 매수인 현황(주소지별) 데이터’를 보면 지난해 12월 제주지역 소유권이전등기(매매) 신청 건수는 모두 2575건으로 집계됐다. 전달 1878건보다 신청 건수가 증가한 가운데 도외지역 거주자의 매수도 크게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제주 부동산 매수자 중 서울 거주자는 지난해 11월 164명에서 12월 234명으로 늘었다. 또 같은 기간 경기도 거주자는 173명에서 579명으로 급증했다. 소유권이전등기 신청 건수가 비슷했던 9월(2415건)과 비교하면 경기지역에 주소를 둔 사람의 부동산 매입은 194건에서 579건으로 198%, 서울지역 거주자의 매입은 209건에서 234건으로 12% 각각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지난해 6월 이후 부동산 매수인 중 제주도민이 차지하는 비율은 68~75%에 달했지만 지난달 56.5%로 급감했다. 지난달 제주에 집을 산 외지인이 전체 매수인의 2명 중 1명꼴에 달하는 셈이다. 한편 한국부동산원 부동산 거래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1~3분기 제주도 부동산(아파트·주택)의 외지인(서울·기타지역) 매입 비율은 25.4%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외지인의 제주도 토지 매입 비율은 33.5%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