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애조로에 258억원 투입 공동물류센터 조성   글쓴이 : jeind     날짜 : 22-11-25 18:54     조회 : 614     제주시 애조로에 258억원 투입 공동물류센터 조성 제주시 애조로에 도내 화물업자들이 사용할 수 있는 대규모 공동물류센터가 들어선다. 24일 제주도에 따르면 제주시 아라2동 애조로 일대 1만6485㎡ 부지에 제주 스마트 공동물류센터 신축 사업을 추진한다. 제주도는 올해 1월 국토교통부에 공동물류센터 국비 지원을 건의하고 8월에는 기획재정부 협의를 완료했다. 국비 지원은 2023년 27억원과 2024년 64억원 등 총 92억원이다. 총사업비는 지방비 166억원을 더해 총 258억원이다. 제주도는 부지 매입을 거쳐 지하 1층, 지상 2층, 연면적 7500㎡의 물류센터와 지상 2층, 연면적 300㎡의 지원동을 짓기로 했다. 물류센터는 공기관 대행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시설물 이용은 창고와 차량 등 일정 요건을 갖춘 물류기업으로 제한된다. 취급 품목은 도외 반입과 반출 물량인 음식료와 의류, 문구, 제지, 화학, 기계·전자, 기타 및 도내제품 대상이다. 도내 물동량은 수산물 중 일부 냉동·저장 품목과 학교급식 품목이다. 항만 야적장을 사용하는 비금속 광물과 취급이 어려운 목재 및 나무는 이용 품목에서 제외하기로 했다. 이 경우 2025년 기준 취급품목 물동 예측량은 296만5000톤이다. 제주도는 도내 기업들의 물류 부담을 덜기 위해 상하차 비용 중 일부를 지원하기로 했다. 기업들이 부담하는 창고 보관료는 공동물류센터 운영예산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스마트 공동물류센터 취지에 맞춰 자동주행로봇과 무인지게차 등도 도입된다. 철저한 물품 관리를 위해 저온저장창고와 상온창고도 조성될 예정이다. 당초 제주도는 접근성 등을 이유로 제주항 인근 부지를 검토했지만 마땅한 부지를 찾지 못했다. 이에 교통량 흐름 등을 고려해 애조로를 대체지로 낙점했다. 제주도는 공유재산관리계획안이 도의회를 통과하면 내년 초 부지 매입에 나서기로 했다. 이어 실시설계를 거쳐 2024년 착공에 들어간다. 완공 목표는 2025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