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영어교육도시 땅값 급등...JDC 600억원대 토지 매각 추진   글쓴이 : jeind     날짜 : 22-09-07 17:46     조회 : 828     제주영어교육도시 땅값 급등...JDC 600억원대 토지 매각 추진 교육-문화시설용지 2필지 2만6416㎡ 200억대 필지는 공고서 제외 ‘협상중’ 제주헬스케어타운 내 2600억원대 토지 매각 가능성을 시사한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이하 JDC)가 이번에는 제주영어교육도시 내 600억원대 토지 매각 절차에 착수했다. 6일 JDC는 ‘2022년 제주영어교육도시 도시개발사업 조성용지 공급공고’를 내고 1단계 사업 부지 내 잔여 조성용지 2개 필지를 매각하겠다고 밝혔다. 매각 대상은 노스런던컬리지에이스쿨(NLCS) 국제학교 서쪽에 위치한 기타교육시설용지 1만2818.4㎡와 아이파트스위트 아파트 북쪽의 문화시설용지 1만3598.4㎡다. 교육시설용지는 연수원을 포함해 교육시설이 들어설 수 있다. 감정평가액은 183억8799만원이다. 문화시설용지는 공연장과 전시실 설치가 가능하다. 평가액은 195억6129만원이다. JDC는 토지 매각을 앞두고 제주국제교회 서측에 위치한 또 다른 기타교육시설용지에 대해서도 감정평가를 진행했지만 이번 매각 대상에는 포함시키지 않았다. 해당 부지는 1만8408㎡ 규모로 감정평가액은 200억원을 훌쩍 넘어설 것으로 추정된다. JDC는 국내 유명 교육시설 유치를 위해 사전 협상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매각이 현실화될 경우 3개 부지 매각 대금만 600억원을 웃돌 것으로 보인다. 이들 부지 외에도 JDC는 근린생활시설 용지 등에 대한 추가 매각도 검토 중이다.  JDC는 2008년부터 제주영어교육도시 도시개발사업 사업시행사 자격으로 곶자왈 지역에 대규모 개발사업을 벌이고 있다. 현재까지 총면적 379만597.7㎡ 부지를 개발하고 토지를 매각해 4개 국제학교와 주거시설, 상업시설, 도시기반시설 등이 들어서 있다. JDC는 외국대학 유치를 위해 영어교육도시 2단계 조성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2008년 최초 계획 당시 도시조성 면적은 44만1693㎡였지만 환경단체를 의식해 26만3534㎡로 축소했다. 애초 외국 유명 대학 유치를 목표로 삼았지만 곶자왈 훼손과 멸종위기종 서식지 파괴 논란이 일자, 올해 4월 이사회를 열어 사업 유보를 결정했다. JDC는 또 다른 대규모 개발사업장인 제주헬스케어타운 조성사업과 관련해 공동사업시행자 모집 절차도 밟고 있다. 공동사업시행자를 통해 10개 부지, 총 33만9139㎡ 규모에 대한 개발에 나설 계획이다. 해당 부지에 대한 감정평가액만 2600억원에 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