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 경지 0.5㏊ 미만 소유한 농가가 전체의 42.7%   글쓴이 : jeind     날짜 : 22-08-11 15:11     조회 : 619     제주지역 경지 0.5㏊ 미만 소유한 농가가 전체의 42.7%   제주지역 10농가 중 4농가가 0.5㏊ 미만의 경지를 소유한 영세농으로 조사됐다. 8일 본지가 통계청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20년 기준 제주지역 농가는 3만365가구로 1년 전(3만1111가구)보다 746가구 감소했다. 이 가운데 경지가 없는 농가도 275가구로 전체의 0.9%를 차지했다. 보유한 경지 규모별로는 ▲0.1㏊ 미만 260가구 ▲0.1~0.2㏊ 미만 3180가구 ▲0.2~0.3㏊ 미만 2755가구 ▲0.3~0.5㏊ 미만 6492가구 등 경지가 없거나 보유한 경지가 0.5㏊ 미만인 농가는 1만2962가구로 전체 농가의 42.7%를 차지했다. 0.5㏊ 미만인 농가 비중은 2019년 36.7% 대비 6%p 늘었다. 반면 2020년 기준 경지 소유 면적이 1㏊ 이상인 농가는 8963가구로 2019년 9819농가 대비 856가구 감소했다. 이 중 10㏊ 이상 대규모 경지를 소유한 농가는 2019년 194가구에서 2020년 들어서는 256가구로 1년 만에 62가구 늘었다. 2020년 경지 면적별 가구 수를 보면 0.3~0.5㏊ 미만이 6492가구로 가장 많았다. 이어 0.7~1.0㏊ 미만 4479가구 ▲0.5~0.7㏊ 미만 3961가구 ▲0.1~0.2㏊ 미만 3180가구 ▲1.0~1.5㏊ 미만 3113 가구 ▲0.2~0.3㏊ 미만 2755가구 ▲1.5~2.0㏊ 미만 2278가구 ▲3.0~5.0㏊ 미만 1207가구 등이 뒤를 이었다. 한편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2021년 기준으로 제주에서 재배되는 주요 과실 재배 면적을 보면 감귤이 1만9978㏊로 가장 넓었다. 참다래가 334.8㏊로 감귤 다음으로 넓은 면적을 차지했고 단감(45.7㏊), 블루베리(43.5㏊), 망고(40.3㏊), 매실(37.0㏊), 포도(10.8㏊), 용과(5.1㏊) 순으로 집계됐다. 감귤 재배 면적은 2016년 2만491㏊에서 2021년 1만9978㏊로 5년 동안 513㏊ 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