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삼화부영APT 재감정평가 결국 무산 ‘5억원대 분양전환’   글쓴이 : jeind     날짜 : 22-07-29 10:08     조회 : 728     제주 삼화부영APT 재감정평가 결국 무산 ‘5억원대 분양전환’   입주민들, 감정평가액 8000만원 미예치 부영주택, 제주시 분양전환 신고서 접수 28일 제주시에 따르면 삼화부영 3·6·7·8차 아파트 분양전환에 앞서 어제(27일)까지 재감정평가 금액 예치를 주민들에게 통보했지만 이행되지 않았다. 이에 공공임대주택 사업시행사인 부영주택은 오늘 제주시에 ‘임대주택 분양전환 신고서’를 접수하고 재감정평가 없이 기존 감정가대로 조기 분양전환을 추진하기로 했다. 제주시는 입주민들이 올해 1월 추진된 감정평가 금액을 문제 삼자 재감정을 추진했다. 이 과정에서 감정평가 주체를 두고 입주민들과 부영주택측 의견이 갈렸다. 중재에 나선 제주시는 결국 한국감정평가사협회의 추천을 받아 도내 4곳 감정평가업체를 선정해 재감정을 의뢰하기로 했다. 그러면서 감정평가 비용 8000만원 예치를 주문했다. 입주민들이 이를 이행하지 않으면서 재감정평가는 없던 일이 됐다. 제주시는 부영주택이 제출한 분양전환 신고서를 검토해 조만간 승인 여부를 판단하기로 했다. 이 경우 입주민들은 올해 1월 진행된 감정평가액을 적용 받아 분양전환에 나서게 된다. 분양가는 전용면적 84㎡ 기준 5억1652만원에서 5억3909만원 사이다. 당초 조기분양에는 3·6·7·8차 총 4개 단지에서 1166세대가 합의했다. 이후 감정가 논란을 겪으면서 최종 분양전환 합의 입주민은 642세대로 줄었다. 제주시 관계자는 “재감정없이 기존 분양가대로 조기분양 절차가 이뤄진다”며 “부영주택이 제출한 신고서를 검토해 조속히 분양전환이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분양전환을 거부한 입주민들은 기존 임대 계약을 유지하게 된다. 단지별 10년 공공임대주택 분양전환 시기는 3차 2023년 8월, 6차 2023년 12월, 7차 2025년, 8차 2026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