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제주 다주택자 3만8천명   글쓴이 : jeind     날짜 : 21-11-21 18:31     조회 : 583     지난해 도내 다주택자 3만8000명 다주택 비중 20.6%로 전국 최고...외지인 소유 주택은 2만5000호 지난해 제주에서 주택 소유자 중 2채 이상을 보유한 다주택자 비중이 전국에서 가장 높았고 개인소유 주택 10호 중 1호는 외지인 소유였다. 통계청은 17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2020년 주택소유통계’를 발표했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제주지역 총주택 24만2000호 중 국가, 지방자치단체, 법인, 외국인 등이 소유한 주택을 제외한 개인소유 주택은 21만호로 1년 전보다 3000호(1.6%) 늘었다. 주택 소유자는 18만5000명으로 1년 전보다 5000명 늘었다. 1인당 평균 소유주택은 1.15호로 전국에서 가장 많았다. 이 가운데 다주택 소유자는 1년 전보다 1000명 늘어난 3만8000명으로 전체 주택 소유자의 20.6%를 보이며 전국에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세부적으로 보면 주택 2호 보유자 2만8000명, 3호 보유자 6000명, 4호 보유자 2000명, 5호 이상 보유자 3000명 등이다. 특히 전국 147개 시지역 기준 다주택 소유자 비율을 보면 서귀포시(21.0%)와 제주시(20.4%)로 각각 상위 1, 2위를 차지했다. 또 지난해 제주에서 외지인(타 시·도 거주자)이 소유한 주택은 2만5000호로 1년 전보다 1000호 늘었다. 외지인 소유 비중은 11.7%로 울산(7.8%), 부산(9.8%), 전북(10.0%), 대구(10.2%), 경남(10.3%) 다음으로 낮았다. 외지인 주택 소유자의 거주 지역은 서울 강남구(3.4%), 경기 성남시(3.2%), 경기 용인시(3.1%)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지난해 우리나라에서 개인이 소유한 주택은 1596만8000호로 총 주택의 86.2%를 차지했다. 주택 소유자 1469만7000명 중 2호 이상 다주택 소유자는 232만명으로 전체의 15.8%로 집계됐다. 주택소유통계는 건축물대장과 주택공시가격, 재산세 자료 등 주택관련 행정자료와 인구주택총조사의 인구·가구·주택자료를 활용해 작성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