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민간아파트 분양가 천장은 어디??   글쓴이 : jeind     날짜 : 21-10-18 15:47     조회 : 556     제주 민간아파트 분양가 '천정부지'      주택도시보증공사 9월 분양 동향 발표 ㎡당 835만6000원...서울 다음으로 비싸 제주지역 부동산 시장이 들썩이면서 아파트 분양가가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다.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서울 다음으로 분양가가 가장 비쌀 정도다. 17일 주택도시보증공사(이하 HUG)의 전국 민간아파트 분양가격 동향에 따르면 9월 기준으로 제주지역 최근 1년간 평균 분양가격은 ㎡당 835만6000원으로 전년 동월 464만8000원 대비 370만8000원 올랐다. 서울이 ㎡당 950만1000원으로 전국 17개 시도 중 가장 가격이 높았고 제주가 그 뒤를 이었다. 전국 평균 분양가도 ㎡당 425만4000원, 서울과 인천, 경기 등 수도권 분양가가 ㎡당 601만5000인 점을 보더라도 제주지역 분양가가 월등히 높다. 제주지역 민간아파트 분양가격을 보면 지난해 12월 ㎡당 464만4800원에서 올해 1월 519만9000원을 찍은 이후 가파르게 오르는 추세다. 지난 6월 751만원에서 7월 들어 835만6000원을 찍은 이후 3개월 연속 800만원대를 이어갔다. 제주 아파트 가격은 올해 들어 가파르게 상승했다. 한국부동산원 월간 아파트 시도별 변동률을 보면 제주 아파트값은 올해 들어 9월까지 15.01% 올랐다. 전국 17개 시도 중 인천(20.12%), 경기(18.92%)에 이어 누적 상승률이 3번째로 높았다. 특히 5월(2.02%), 6월(3.09%), 8월(2.29%) 전국에서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와 관련, 제주시 노형동의 한 부동산 중개업소 관계자는 “올해 들어 아파트 가격이 최소 1억원, 많게는 2억원 가까이 올랐다. 외지인들이 투자 목적으로 갭투자를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제주도가 비규제지역고 분양권 전매도 가능하기 때문에 우선 넣고 보자는 분위기가 이어지면서 청약 경쟁도 치열하다“고 밝혔다. 실제로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제주시 노형동 노형이편한세상 전용면적 110.63㎡는 지난 1월 거래가 7억원을 기록했는데 지난 9월 같은 단지 내 전용면적이 같은 아파트는 8억9900만원에 팔렸다. 8개월 만에 2억원 가까이 뛴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