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첫 프리미엄 아울렛 10월 개장~   글쓴이 : jeind     날짜 : 21-10-10 09:20     조회 : 580     제주 첫 프리미엄 아웃렛 10월 개장   제주신화월드 내 제주관광공사 시내면세점 운영 부지 들어서  자율 조정 이뤄지지 않으며 중기부 사업 조정 권고  신세계사이먼 “지역 상생을 위해 중기부 권고 사항을 충실히 이행할 것” 제주 첫 프리미엄 아웃렛이  개장할 예정이다. 29일 신세계사이먼에 따르면 서귀포시 안덕면 제주신화월드 내에 프리미엄 아웃렛이 10월 중 개장한다. 아웃렛은 제주신화월드 내 제주관광공사 면세점이 운영됐던 자리(8834.53㎡)에 들어서며 60여 개의 브랜드가 입점할 예정이다. 신세계사이먼은 당초 올해 여름 성수기에 아웃렛 문을 열려고 했지만 제주칠성로상점가진흥사업협동조합 등이 중소벤처기업부에 사업조정을 신청하면서 개장이 늦춰졌다. 상인단체와 신세계사이먼은 다섯 차례에 걸쳐 자율 조정을 진행했지만 의견 차이를 좁히지 못했다. 자율 조정이 이뤄지지 않자 중기부는 지난 28일 사업조정심의회를 열고 신세계사이먼에 사업 조정을 권고했다. 일반적으로 백화점이나 대형마트 등이 들어설 때는 지역상인들과 자율 조정을 거쳐 협의점을 찾는다. 자율 조정이 이뤄지지 않아 이례적으로 사업조정심의회가 열린 것이다. 권고 내용은 신청조합의 회원사 및 공동참여자가 판매하는 브랜드 372개와 중복되는 브랜드의 입점·판매 제한, 도민 대상 대중매체 홍보 연 4회 이내 제한, 설날·추석 등 명절 연휴 판촉 행사 제한 등이다. 다만 신청조합의 회원사 및 공동참여자가 판매하는 브랜드와 중복되는 브랜드신청인과 협의하거나 도내에서 1년 이상 영업 중인 해당 브랜드 점주가 입점하려는 경우에는 허용된다. 김선애 제주칠성로상점가진흥사업협동조합 이사장은 “도내 상권에 심각한 피해를 우려해 도내 372개 브랜드 입점 제한이라는 사업 조정을 중기부에서 내놨다”며 “코로나19 사태 종식 이후로 개점을 연기하고 도내 상인들과 상생협약을 맺고 수입명품매장을 오픈해야 한다”고 밝혔다. 신세계사이먼 관계자는 “아직 개장일은 확정되지 않았지만 준비 과정을 거쳐 10월 중에 문을 열 예정”이라며 “지역 상생을 위해 중기부 권고 사항을 충실히 이행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