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프리미엄아울렛 10월 개점 "상생 약속"   글쓴이 : jeind     날짜 : 21-09-30 11:30     조회 : 617     신세계 프리미엄아울렛 10월 개점 "상생 약속" 중기부 28일 사업조정 권고  기존 상권 브랜드, 홍보 제한 60여개 브랜드로 개점 계획   제주신화월드내 신세계사이먼 제주 프리미엄 아울렛이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사업조정 권고를 받고 개점 여건을 갖추게 됐다. 이에 따라 오는 10월중 제주 최초의 프리미엄 아울렛이 문을 열 전망이다. 중기부는 지난 28일 중소기업 사업조정심의회를 열고 신세계사이먼 제주 프리미엄아울렛에 대한 사업조정 권고를 내렸다. 이는 신규 프리미엄 아울렛 개점을 앞두고 제주칠성로상점가진흥사업협동조합과 제주중앙지하상점가진흥사업협동조합이 기존 상권의 피해가 우려된다며 신세계사이먼을 상대로 중기부에 사업조정을 신청한데 따른 것이다. 신세계사이먼에게 심의회의 결과가 통보된 날부터 3년간 적용되는 권고 사항을 보면 우선 칠성로상점가와 중앙지하상가의 회원사 및 공동참여자가 판매하는 372개 브랜드와 중복되는 브랜드는 아울렛에 입점·판매할 수 없도록 했다. 다만 이들 상점가와 합의하거나 도내 1년 이상 영업을 하고 있는 해당 브랜드가 아울렛에 점주로 입점하는 경우에는 가능하다. 또 신세계사이먼이 도민을 대상으로 대중매체 홍보를 하는 경우 연 4회 이내로 제한했고, 설날·추석 연휴기간 판촉행사를 제한했다. 이번 중기부 사업조정 권고로 신세계사이먼의 프리미엄 아울렛 개점이 가능해졌다. 사업자가 이를 위반할 경우 공표, 이행명령, 벌칙 등 '대·중소기업 상생협력 촉진에 관한 법률'에 따른 조치가 취해진다. 신세계사이먼 관계자는 "지역 상생을 위해 중소벤처기업부 사업조정심의회의 조정 권고사항을 성실히 이행할 것"이라며 "여러가지 제반 준비를 거쳐 10월 중으로 오픈할 예정이며, 60여개 브랜드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두 상권 단체와 신세계사이먼은 6월부터 8월까지 다섯 차례에 걸친 자율조정회의를 진행했지만 '아울렛' 명칭 사용 제한과 기존 상권 브랜드 입점 불가 등 여러 사안을 두고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이에 따라 중기부는 대·중소기업 상생협력 촉진에 관한 법률에 따라 사업조정심의회를 열고 사업조정 권고를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