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혁신도시 추진 총력   글쓴이 : 제이디     날짜 : 08-05-15 16:41     조회 : 1494     서귀포시가 제주혁신도시의 정상 추진을 위해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김형수 서귀포시장은 15일과 16일 이틀간에 걸쳐 제주혁신도시에 입주할 예정인 공무원연금관리공단과 국세공무원교육원 등 9개 공공기관을 방문, 이전기관 대표와 간담회를 갖고 혁신도시 이전에 따른 의견을 수렴한다. 김 시장은 이번 방문을 통해 이전 공공기관들의 자녀 교육문제와 관련해 서귀포 혁신도시내 특목고 유치와 영어교육도시 입학시 우선 배려 등 지원대책을 제시할 방침이다. 특히 노조원들의 이전 반대 움직임이 제기되고 있는 공무원연금관리공단 방문 시에는 노조 관계자들도 만나 혁신도시의 성공적 추진을 설명하고 이전에 협조를 요청할 예정이다. 김 시장은 “제주혁신도시는 서귀포시 발전을 위한 신성장동력인 만큼 전방위적 노력을 통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제주혁신도시 예정부지에 대한 토지보상이 마무리됐다. 서귀포시와 대한주택공사 등에 따르면 지난달 말 현재 제주혁신도시 예정부지 내 전체 토지 115만1137㎡ 가운데 105만7481㎡에 대한 보상이 완료돼 보상율은 92%에 이르고 있다. 이 가운데 수용재결된 토지는 전체 29만6165㎡ 중 20만2509㎡로 68%를 차지하고 있다. 또 현재까지 재결 협의가 되지 않은 토지는 9만3656㎡에 달하고 있지만 15일 기준으로 토지수용이 결정돼 있어 실질적으로 토지보상은 완료된 상태다. <고경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