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 경매 낙찰율 급등..대구 다음으로 높아   글쓴이 : jeind     날짜 : 21-08-16 17:47     조회 : 602     제주지역 경매 낙찰률 급등...대구 다음으로 높아     제주지역 부동산 경매 응찰자가 늘면서 낙찰률이 크게 뛰었다. 9일 경매 전문업체 지지옥션의 2021년 7월 경매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7월 제주지방법원에서 진행된 경매 평균 응찰자 수는 4.2명으로 전달 보다 1명 많았다. 경매 건수는 전달 보다 33건 늘어난 284건이었고 이 중 135건이 낙찰돼 47.5%의 낙찰률을 기록했다. 제주지역 낙찰률은 전월(35.1%) 에 비해 12.4% 상승하며 전국에서 대구(54.4%) 다음으로 높았다. 최근 들어 아파트가격이 급등하면서 주거시설에 대한 평균 응찰자 수는 6월 3.5명에서 7월 들어 6.4명으로 크게 늘며 광주(7.1명), 인천(6.9명), 경기(6.6명) 다음으로 많았다. 특히 서귀포시 안덕면 화순리 소재 블루팰리스 아파트의 경우 36명이 몰리며 최다 응찰자 수를 기록했다. 감정가 2억3700만원으로 경매에 부쳐진 서귀포시 동홍동 소재 동홍코라루 아파트인 경우 34명이 입찰에 나서면서 2억3899만9000원에 낙찰되면서 103.0%의 낙찰률을 보였다. 서귀포시 서홍동 소재 주택에도 25명이 입찰에 참여하는 등 주거시설 응찰자가 크게 늘었다. 경매가 진행된 89건 중 44건이 새 주인을 만나며 제주지역 주거시설 낙찰률은 49.4%를 기록했다. 이는 전달보다 4.2%p 상승한 것이다. 주거시설 낙찰률은 지난 3월 53.0%에서 4월 46.8%, 5월 39.6%, 6월 37.7% 등 3개월 연속 하락세를 이어가다 7월 들어 반등했다. 업무·상업시설 낙찰률도 41.9%로 전달보다 무려 21.5%p 뛰며 전국 평균(31.7%)를 상회했다. 토지 역시 전달 보다 9.9%p 오르며 48.9%의 낙찰률을 기록했다. 낙찰가율도 78.0%로 전국 평균(75.9%)를 넘어섰다. 한편 제주시 용담2종 소재 근린상가는 47억8558만원에 낙찰되며 낙찰가 1위, 제주시 한경면 판포리 소재 임야는 42억9078만원으로 낙찰가 2위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