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땅값 7.85% 상승...추자.애월.용담1동順 올랐다   글쓴이 : jeind     날짜 : 21-06-04 15:22     조회 : 677     제주시 땅값 7.85% 상승...추자.애월.용담1동順 올랐다   개별공시지가 결정·공시...제주도 9.02%, 서귀포시 8.29% 상승 올해 제주지역의 개별공시지가가 평균 9.02%(제주시 7.85%, 서귀포시 8.29%) 상승한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제주시 지역에서는 추자도와 애월읍, 용담1동 순으로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동 지역에서는 원도심 지역에서 용담지역에서 땅값이 상대적으로 높은 상승률을 보이는 점이 주목된다.   제주시는 올해 1월 1일 기준 개별공시지가를 31일자로 결정.공시하고, 토지소유자에게 개별 통지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시 대상은 제주시 전체 51만 6026필지 가운데 지목이 도로, 하천, 묘지 등인 비과세 토지와 지난 2월 국토교통부에서 결정·공시한 표준지(5981필지)를 제외한 총 32만 6584필지이다. 토지소유자의 의견제출, 감정평가사의 검증 및 제주특별자치도 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의 심의 등을 거쳐 결정되었다. 제주시 지역의 땅값은 부동산 시장이 활황세를 보인 2015년 12.40%의 상승률을 기록한 후, 2016년에는 무려 28.80%까지 치솟기도 했다. 이어 2017년 18.72%, 2018  16.70%, 2019년 10.50%를 기록한 후 지난해에는 한 자릿수로 상승폭이 축소됐다. 올해에는 지난해(4.0%)보다 3.8%포인트 높은 7.85%를 기록했다. 지역별 상승률을 보면, 추자면이 15.35%로 가장 높았고, 다음으로 애월읍(9.89%)과 용담1동(9.56%)이 뒤를 이었다. 이어 한림읍(9.16%), 삼양동(8.84%), 우도면(8.46%), 조천읍(8.45%), 이도1동(8.27%), 구좌읍(8.24%), 삼도2동(8.16%) 순으로 상승률이 높았다. 그동안 읍.면지역을 중심으로 가파른 상승세를 보여오던 추이와 달리, 원도심의 동 지역의 상승세가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난 점이 특징이다. 제주시는 코로나로 인한 지역 경기침체 속에서도 개별공시지가가 지난해보다 높게 나타난 것은 정부의 개별공시지가 현실화 정책에 따른 현실화율 제고분이 반영됐기 때문으로 풀이했다.   제주시에서 땅값이 가장 비싼 곳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연동 262-1번지(제원사거리)로 나타났다. 이곳의 가격은 제곱미터당 711만원이다. 반면, 추자면 대서리 산13번지(횡간도)는 제곱미터당 공시지가가 570원으로 제주에서 가장 낮았다. 한편, 이번에 결정·공시된 개별공시지가와 관련해 다음달 30일까지 한 달간 이의신청 접수가 진행된다. 이의신청은 주변 토지와 이용상황 등 특성이 동일함에도 가격이 불균형한 경우 토지소유자나 이해관계인 등이 제기할 수 있으며, 제주시청 종합민원실 또는 읍·면·동 주민센터에서 신청할 수 있다. 이의신청서가 제출된 토지는 비교표준지의 선정, 토지특성조사의 내용, 토지가격비준표 적용 타당성 및 인근토지와의 가격균형유지 등을 감정평가사가 재검증하고 제주특별자치도 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 심의를 거쳐 오는 7월 30일 조정 공시할 예정이다. 제주시 관계자는 “각종 조세 및 기초연금수급 선정 등에 활용되는 개별공시지가에 많은 시민들이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헤드라인제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