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경매시장 낙찰률 반짝 회복지지옥션   글쓴이 : jeind     날짜 : 20-10-07 17:06     조회 : 482     제주 경매시장 낙찰률 반짝 회복 지지옥션 9월 경매 동향 보고서 발표   제주지역 경매에 나온 업무상업시설 중 90%가 한번에 낙찰되면서 도내 경매시장 낙찰률이 전국 최고 수준으로 반짝 회복됐다. 　7일 법원경매 전문기업 지지옥션이 발표한 '2020년 9월 경매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전국 경매 진행 건수는 1만241건으로 이중 3694건이 낙찰됐다. 낙찰률은 36.1%로 전월 대비 2.3% 올랐으나, 낙찰가율은 61.6%를 기록하며 전월 대비 11.2%나 떨어졌다. 　제주지역의 경우 지난달 경매가 진행된 117건 중 72건이 낙찰됐다. 낙찰률은 61.5%로 전월 대비 무려 33.1%나 상승했으나, 낙찰가율은 전월 대비 11.1% 하락한 58.7%로 나타났다. 　제주지역 낙찰률 상승의 주요 원인으로는 업무상업시설이 71.4%라는 경이로운 낙찰률을 기록한 점을 꼽을 수 있다. 전국 평균 27.1%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독보전인 수준으로 전국 1위 낙찰률이다. 　지난달만 해도 26.8%에 머무르던 제주 업무상업시설 낙찰률이 갑자기 오른 이유는 서귀포시 법환동 소재 상가 물건 45개가 감정가의 17~18% 선에서 한꺼번에 낙찰됐기 때문이다. 이는 9월 제주 경매 전체 낙찰건수의 38.5%에 해당한다. 　주거시설의 경우 진행건수는 전월 대비 36건이 줄어든 19건이 경매에 부쳐졌으며, 이중 7건이 낙찰됐다. 낙찰률은 36.8%, 낙찰가율은 73%를 기록했다. 　토지는 전월 대비 66건이 줄어든 27건이 경매에 부쳐져 15건이 낙찰됐다. 낙찰률은 55.6%, 낙찰가율은 79.6%로 나타났다. 　한편 제주시 한림읍 협재리 소재 근린상가가 감정가의 71%인 41억1111만원에 낙찰되면서 제주지역 최고 낙찰가를 기록했으며, 2위는 서귀포시 성산읍 온평리 소재 문화집회시설로 36억3703만원, 3위는 8억9900만원에 낙찰된 서귀포시 안덕면 동광리 소재 전이 3위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