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공항 여론수렴, 성산읍 주민에 물어야”   글쓴이 : jeind     날짜 : 20-09-29 17:51     조회 : 494     제2공항 여론수렴, 성산읍 주민에 물어야”   제2공항 찬성단체 25일, 성산읍사무소에서 집회   제주 제2공항 건설촉구 범도민연대(위원장 염상민, 이하 범도민연대)가 25일, 성산읍사무소 주차장에서 제2공항 건설을 촉구하는 집회를 개최했다. 범도민연대 회원과 지역주민 등 100여 명이 참가했다. 참석자들은 이날 '제주제2공항 건설 성산읍 주민의 여론수렴부터 진행하라'는 제목의 성명을 발표했다. 염상민 위원장이 성명을 낭독했다. 범도민연대는 제2공항으로 의료, 복지, 주거, 쇼핑 등 제주시내권에 집중되어 있는 생활 인프라 시설이 제주 동부지역에도 자리 잡게 될 것이고 지역경제에도 엄청난 파급효과를 미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그리고 공항이 들어서면서 피해를 보게 될 이웃마을이 있기에 겉으로 드러내지 못하고 침묵하는 사이 5년이 흘러버렸다고 아쉬움을 표했다. 범도민연대는 “정부가 최근 반대의 목소리를 의식해 현 제주공항 확충가능 여부를 재검증하려 한다”라며 “제2공항 개발사업이 지금 시점에서 좌초되기라도 한다면, 제2공항 개발에 따른 동부지역은 물론 제주도 전체의 지역발전을 기대했던 도민들에게 불어 닥칠 후폭풍과 사회적 갈등은 어쩌면 지금보다 더 큰 문제로 대두될 것이라”라고 우려했다. 범도민연대는 “우리지역은 경제적 인프라가 낙후되어 있다는 것을 인지하면서도 반대 단체와 제주시의 기득권을 가진 도의원들의 정치적 이기주의에 우리 지역민들은 선제적 대응을 못했다”라며 “제2공항 건설은 아이들 교육을 위해 제주시와 육지로 안보내고 일자리를 찾아 제주시 와 육지로 보내지 않아도 되는 운명의 기회이다”라고 주장했다. 범도민연대는 “큰 문제를 어찌하여 우리가 결정 못하고 서부지역 도의원과 제주시 도의원이 결정을 하고 있다”라며 “그들이 우리의 의견을 무시한 채 제주도민의 여론을 수렴하면, 본인들의 지역구인 제주시에 집중되고, 서부지역에 집중된 50만이 넘는 지역민에게 여론을 수렴해 제주2공항을 결정하겠다는 것이다”라고 주장했다. 이후 성산읍청년희망포럼 고창권 의장이 국토부·제주도·제주도의회를 규탄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이들은 “도민여론수렴보다 제2공항 수용지역인 성산읍 전체 주민을  대상으로 여론조사가 먼저 이뤄져야 한다”라며 “그 결과에 따라서 제주제2공항 건설에 따른 절차를 조속히 진행해야한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