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제주시, 1분기 지가하락 전국 1·2위 기록   글쓴이 : jeind     날짜 : 20-04-29 14:52     조회 : 564     서귀포시-제주시, 1분기 지가하락 전국 1·2위 기록   국토부 1분기 전국 토지가격 변동과 거래 거래결과 발표   서귀포시가 전국에서 토지가격이 가장 하락한 도시로 뽑혔다. 광역시도별 토지거래량 변동률에서도 제주도가 가장 큰 감소폭을 기록했다. 각종 개발이 부진하고 코로나19로 유입인구가 감소하면서 제주지역 경기가 침체를 벗어나지 못하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가 28일, 올해 1분기 전국 토지가격 변동과 거래량을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1분기 전국 지가는 0.92% 상승했으며, 상승폭은 작년 4분기(1.01%, 전분기) 대비 0.09%p 감소했다. 작년 1분기(0.88%, 전년동기) 대비 0.04% 증가했다고 밝혔다. 2020년 2월 이후 코로나19의 영향으로 대부분 지역에서 상승폭 둔화되어 2019년 4분기 지가변동률(1.01%) 대비 0.09% 감소했다. 대구는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한 2월부터, 다른 지역은 3월부터 토지거래량이 감소하며 지가변동률 상승폭이 둔화됐다. 수도권(1.15%)은 서울(1.23%), 경기(1.07%), 인천(1.06%) 순으로 높았으며, 서울·경기·인천 모두 전국 평균(0.92%)보다 높았다. 지방(0.53%)은 대전(1.33%)이 가장 높았으며, 세종(1.16%), 광주(1.09%) 등 3개 시·도는 전국 평균(0.92%)보다 높았다. 전국 시군별로 보면 경기 성남수정구(1.92%), 하남시(1.84%), 광명시(1.83%), 성남중원구(1.65%), 과천시(1.59%)가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성남수정구의 경우 원도심 재개발사업에 따른 투자수요가 증가했고, 하남시는 지하철 5호선개통에 대한 기대감과 3기 신도시 등에 대한 기대감이 수요를 높였다는 분석이다. 반면 제주 서귀포시(-0.95%), 제주 제주시(-0.93%), 울산 동구(-0.29%), 경남 창원의창구(-0.28%), 경남 창원성산구(-0.24%) 등은 땅값이 크게 하락했다. 서귀포시와 제주시의 경우는 제2공항 등 지역내 개발사업의 부진, 코로나19로 인한 유입인구 감소, 경기침체 등에 따라 토지수요가 감소한 결과라는 분석이다. 울산동구와 창원의창구의 경우 지역 산업경기 침체 등에 따라 토지수요가 감소했다는 분석이다. 2020년 1분기 전체 토지(건축물 부속토지 포함) 거래량은 약 87만1000필지(488.7㎢, 서울 면적의 약 0.8배)로, 2019년 4분기(약 84만5000필지) 대비 3.0%(+2만5557필지), 2019년 1분기(전년 동기, 약 67만3000 필지) 대비 29.5% 증가(+19만8206 필지)했다. 전년 동기 대비 전체 토지 거래량은 제주(-15.3%), 울산(-10.4%), 경북(-4.4%)에서는 감소했고, 나머지 14개 시·도에서 증가했다. 2020년 1분기 제주도 전체토지(건물부속 토지 포함) 거래량은 9270필지로 전년 동기(1만945필지) 대비 15.3% 줄었고, 최근 5년 1분기 평균 거래량(1만6189필지)에 비해서는 42,7% 줄었다. 순수토지 거래량은 제주(-26.5%), 울산(-18.5%), 경북(-7.1%), 인천(-4.9%), 등은 감소했고, 대전(37.8%), 서울(20.5%), 부산(16.2%) 등은 증가했다. 2010년 1분기 제주지역 순수 토지거래량은 4630필지로 전년 동기(6296필지) 대비 26.4% 감소했고, 최근 5년 1분기 평균 거래량(9533필지) 대비 51.4% 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