묘산봉관광지 투자진흥지구 지정 전망   글쓴이 : 제이디     날짜 : 08-02-11 10:02     조회 : 1946     동부지역 대규모 종합휴양관광지구인 묘산봉관광지가 조세감면 등의 혜택이 주어지는 투자진흥지구로 지정될 전망이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시 구좌읍 묘산봉관광지 2백57만여㎡에 6천69억원을 투자, 숙박시설과 영상단지 연수원 박물관 등의 관광개발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에니스(대표 김정욱)가 최근 투자진흥지구 지정을 신청했다고 10일 밝혔다. 　제주자치도는 투자진흥지구 지정계획안에 대한 주민 의견을 이달 15일까지 수렴하고 제주시장 및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이사장의 의견을 청취한 뒤 제주국제자유도시종합계획심의위원회에서 심의, 확정할 계획이다. 　제주투자진흥지구 지정 대상은 2002년 '제주국제자유도시법'에 따라 도입될 당시에는 투자자본 규모가 1천만 달러 이상이었으나 '제주특별자치도법'으로 개정된 지난해 7월부터는 투자규모가 5백만달러 이상으로 낮춰지고 대상업종도 관광을 비롯해 연수원, 의료기관, 첨단산업, 교육기관으로 확대됐다. 　묘산봉관광지가 투자진흥지구로 지정되면 법인세가 3년간 1백% 면제되고 이후 2년간은 50% 감면되며 재산세 및 종합부동산세는 10년간 1백% 면제되는 등 모두 5백46억원의 세제 감면혜택이 주어지게 된다. 　한편 지금까지 제주동물테마파크, 비치힐스리조트, 해비치관광호텔, 나비·곤충·어류박물관 등 4개 관광개발사업이 투자진흥지구로 지정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