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후 1년은 특별도 본격 성장기”   글쓴이 : 제이디     날짜 : 07-07-03 09:35     조회 : 1541     金 지사 취임 1주년 기자회견 김태환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2일 “지난 1년이 특별자치도 도입기였다면 향후 1년은 본격적인 성장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이날 취임1주년 기자회견서 이같이 말하고 “출범 2년차를 맞아 특별자치도 완성과 앞으로 100년을 내다보면서 도정역량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김 지사는 특히 “세계자연유산지구에 대한 철저한 관리와 보호를 위한 중장기 계획과 세계자연유산 브랜드를 활용한 관광객 1000만명 달성 전략을 수립, 제주관광과 지역경제활성화를 위한 새로운 전환점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와 아울러 김 지사는 앞으로의 도정 주요 역점시책으로 자연환경분야 업무를 통합추진 할 수 있는 ‘(가칭)환경자원보전경영연구원’의 설립, 세계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기후변화대응 시범도’ 조성, ‘제주비전 2020’수립 등을 제시했다. 김 지사는 또 연내 혁신도시·예래동 휴양형 주거단지·신화역사공원 조성사업 착공, 그리고 영어전용타운과 구도심권 재정비 사업 조기 착수 등도 도정 핵심과제로 선정했다. 제주산 친환경농축산물을 해외에 수출하기 위한 ‘동북아 친환경농축산물 생산 허브 존(Hub Zone)’ 구축, 전국 최초의 ‘광역친환경 농업시범도’를 선포, 감귤유통혁신을 위한 거점산지유통센터 8개소 건립 등도 주요 핵심사업으로 제시됐다. 김 지사는 복지예산을 20%까지 확충, ‘사회복지모범도’를 구현하고 제주형 행정시스템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 및 효율성과 주민편의 증진 차원에서 조직진단을 실시, 도와 행정시, 읍면동간 사무배분의 전면적 재조정, 그리고 적정한 인력배분에 나서겠다는 뜻도 피력했다. 한편 김 지사는 “각종 현안으로 야기된 지역갈등을 치유하는데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히고 “해군기지 건설의 중심에 서 있는 강정마을이 평화로운 모습을 회복할 수 있도록 가능한 모든 방법을 강구하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