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별공시지가 4.3% 올라   글쓴이 : 제이디     날짜 : 06-06-01 20:16     조회 : 2743     제주시내 개별공시지가가 지난 해보다 평균 4.30%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31일 제주시에 따르면 7만 2318필지에 대해 가격산정·검증작업을 마치고 부동산평가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이날 개별공시지가를 결정·공시하고 이를 토지소유자에게 통지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번에 통지된 토지는 제주시 전체 13만 4274필지 중 도로, 묘지, 하천 등을 제외한 7만 2318필지다. 용도지역별 개별공시지가 상승 및 하락내용을 보면 일반주거지역이 3.20% 올랐으며, 공업지역은 0.10%, 녹지지역은 9.59%, 관리지역은 10,20%, 농림지역은 11.30% 올랐다. 이에 반해 상업지역은 5.0%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제주시는 도시계획도로 개설 및 택지개발사업 완료 등의 영향으로 도시인근 지역의 개별공시지가가 올랐다고 밝혔다. 실제 개발 가능성이 높은 연삼로, 연북로, 해안도로 등 주요 간선도로변과 노형로터리를 비롯한 연동신시가지 등 상권이 활성화되고 있는 곳의 땅값이 올랐다. 그러나 동문시장 주변과 시민회관 인근 지역 등 구시가지 지역의 땅값은 보합내지 하향됐다. 제주시는 1일부터 30일까지 이번에 공시된 개별공시지가에 대해 이의신청을 받을 계획이다. 이의 신청된 토지에 대해서는 감정평가사의 검증을 거쳐 7월중 부동산평가위원회 심의를 거쳐 7월 30일까지 조정해 공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