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전용타운 규모 확대 - 면적 129만평에 1조5000억 투자   글쓴이 : 제이디     날짜 : 07-03-07 09:45     조회 : 2016     국책사업으로 추진되는 제주영어전용타운 조성사업 규모가 확대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서귀포시 대정읍 보성리 산1번지 일대에 들어서는 제주영어전용타운 면적이 당초 115만평에서 129만평으로 확대될 계획이라고 6일 밝혔다. 시설 면적도 50만평에서 65만평으로 늘어나며 총 사업비는 1조5000억원 정도가 투입될 것으로 보인다. 영어전용타운내 초·중·고교 수용 인원은 총 9000명으로, 국어·국사를 제외한 과목에 대해서는 원어민 교사가 영어 교과서로 가르칠 예정이다. 또 1년 내외의 수학기간에 대해서는 정규 학력으로 인정되는 특례가 적용될 방침이며 민간자본 등을 통한 대학·대학원 등의 외국교육기관 유치도 이뤄질 계획이다. 이와함께 교사·성인 연수와 교육과정 연구기능을 수행할 영어교육센터와 기숙사·주택·상가 등 주거·상업·문화 시설 등도 들어서게 된다. 영어전용타운은 현재 국토연구원에서 추진 중인 기본구상 용역이 오는 7월까지 수립되면 올 하반기에 개발방법과 함께 사업시행자가 선정될 전망이다. 이어 지구단위계획과 통합영향평가 등의 절차 이행이 마무리되면 내년 하반기 공사에 들어가 2010년에 완공될 예정이다. 한편 제주도는 유덕상 환경부지사를 위원장으로 하는 제주영어전용타운 추진 자문위원회를 구성하고 진행 단계별로 적극적인 대응전략을 마련, 추진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