묘산봉 관광지구 개발사업 본격화 _ 군유지 매각 승인받아   글쓴이 : 제이디     날짜 : 06-05-15 21:35     조회 : 2988     묘산봉관광지구 개발사업이 환경단체의 문제 제기 등 많은 우여곡절을 겪은 끝에 본격 추진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에니스(대표 김정욱)는 최근 북제주군의회로부터 사업부지에 포함된 군유지 130여 만평에 대한 매각 승인을 받아 사업 추진에 가속이 붙고 있다. 북제주군에 따르면 제주도는 이 사업장에 대한 통합영향평가 협의 등 모든 행정절차가 완료됨에 따라 지난 4일 ㈜에니스가 제출한 개발사업 시행 신청을 승인했다. ㈜에니스는 이 사업의 정상 추진을 위해 군유지 매입대금 356억 가운데 최근 계약금 35억원을 북제주군에 납입한데 이어 이달 말까지 잔액을 완납할 예정이다. 다만 군유지 가운데 묘산봉관광지구내에 조성되는 역사드라마 ‘태왕사신기’ 세트장 부지 6만여 평은 제외된다. ㈜에니스는 구좌읍 김녕리 산 157번지 일대 130여 만평에 오는 2011년까지 총 사업비 1조 300억원을 들여 회원제 골프장 36홀과 관광숙박시설, 영상단지, 생태공원, 문화예술파크, 연수원, 박물관, 식물원, 체력단련장, 승마장 등을 조성하는 묘산봉관광지 개발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2003년 4월 22일 사업시행예정자로 지정된 후 2005년 4월 22일 개발사업 시행승인기한을 한차례 연장한 ㈜에니스는 지난 4월 22일까지 제주도로부터 사업시행승인을 받지 못할 경우 사업 자체를 백지화 한 상태에서 재추진해야 하는 부담을 안았었다. <제주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