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제주 주거시설 경매 낙찰가율 60%대   글쓴이 : jeind     날짜 : 24-06-24 15:26     조회 : 19     지난달 제주 주거시설 경매 낙찰가율 60%대 기 주거시설 134건 중 48건 낙찰...낙찰가율 전북 다음으로 낮아 아파트 경매 낙찰가율 80%대 수준 유지...최고가 물건 양어장 지난달 제주 주거시설 경매 낙찰가율이 전국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법원경매 전문기업 지지옥션이 10일 발표한 ‘2024년 5월 경매동향보고서’에 따르면 지난달 제주지역 주거시설 경매 진행 건수는 134건으로, 이중 48건(35.8%)이 낙찰됐다. 평균 응찰자 수는 4.0명이다. 낙찰가율은 61.9%로 17개 시도 중 전북(59.1%) 다음으로 낮았다. 낙찰가율은 경매낙찰을 받을 때 감정가(평가 받은가격) 대비 낙찰된 금액의 비율로, 낙찰가율이 높을수록 경매 물건에 대한 평가치가 높다는 의미다. 아파트 경매의 경우 23건이 이뤄져 이중 14건이 낙찰됐다. 아파트 경매 낙찰가율은 지난해 6월 85.1%를 기록한 뒤 같은 해 12월 87.6%까지 상승했다. 하지만 올해 1월 76.1%까지 하락한 뒤 지난 3월부터 80%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상태다. 이와 함께 업무·상업시설의 경우 경매 111건이 진행돼 27건(24.3%)이 낙찰됐다. 낙찰가율은 65.4%다. 토지 경매는 217건 중 27건(17.6%)이 낙찰됐으며, 낙찰가율은 53.2%다. 한편 지난달 제주 최고가에 낙찰된 물건은 서귀포시 성산읍 온평리 소재 양어장으로, 감정가(85억2098만5250원)의 78.7% 수준인 67억1000만원에 낙찰됐다. 이 양어장은 지난달 법원경매에서 전국 3위의 낙찰가를 기록해 눈길을 끌었다. 이와 함께 제주시 삼양2동 소재 아파트는 21명이 응찰, 도내에서 가장 많은 응찰자 수를 기록했다. 이 아파트는 감정가(3억6700만원)의 91.5%인 3억3596만원에 낙찰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