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7년 만에 독립’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제주본부 설립   글쓴이 : jeind     날짜 : 24-06-07 17:41     조회 : 33     ‘47년 만에 독립’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제주본부 설립 1977년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전신인 전국의료보험협의회가 설립된 이후 처음으로 제주에 독립 기관이 들어선다. 5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기존 부산지원(부산제주본부)에서 제주본부를 별도 분리해 7월 1일 자로 제주권역을 전담하는 독립본부로 운영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국민건강보험법에 근거한 보건복지부 산하 공공기관이다. 의료기관 관리와 진료비 심사는 물론 의료계 리베이트 조사 등 막강한 권한을 행사한다. 제주는 그동안 부산시에 사무실을 둔 부산지원에 소속돼 관리를 받아 왔다. 이에 진료비심사청구와 의료자원신고 등 관련 업무는 부산에서 이뤄졌다. 요양기관 업무도 부산에서 관할하면서 지리적 여건상 제주지역 의약 단체들과의 소통과 민원 처리에 다소 어려움이 있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조직개편에 맞춰 제주시 노형동 현대해상 건물에 사무실을 마련하고 2급 본부장과 20명의 직원을 제주본부에 배치하기로 했다. 제주본부는 종합병원 이하 의료기관 및 약국의 요양(의료)급여비용 심사와 현황관리 업무를 일관성 있게 수행하고 관련 민원과 정보 수합에서 나서게 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제주본부 설립 취지에 맞게 의료계 현안 해결에 나서겠다”며 “의약단체와 요양기관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협력 방안을 모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